베스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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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2209 float-center" data-idxno="152209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img alt="(왼) MBC / (오) 인스타그램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1/35949_152209_4843.jpg" />
<figcaption>(왼) MBC / (오) 인스타그램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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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한국 고등학교 배구 유망주 가운데, 프로 무대를 거치지 않고 유럽리그로 직행하는 &#39;최초의 배구 선수&#39; 이우진이 숨은 조력자로 &#39;배구 황제&#39; 김연경을 언급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/p>

<p>　</p>

<div id="tem-type-2">
<h2 style="font-size:1.25rem;"><b>&ldquo;꼭 보답할게요&rdquo;</b></h2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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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2210 float-center" data-idxno="152210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img alt="X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1/35949_152210_4855.jpg" />
<figcaption>X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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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2023년 11월 15일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전, 인천국제공항에서 복수 매체의 취재진들과 만난 이우진은&nbsp;<b>"김연경 선배님께 정말 감사하다. 꼭 훌륭한 선수가 되어 보답하겠다"</b>라며 입을 열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<b>김연경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, 늘 존경하고 있었다</b>는 이우진은 "그런데&nbsp;<b>이번에 도움을 크게</b>&nbsp;받았다"라고 밝혔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우진은 "내가&nbsp;<b>한국 배구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는 게 보답하는 길</b>이라고 생각한다.&nbsp;<b>세계 최고 선수인 김연경 선배를 닮고 싶다</b>"라고 이야기했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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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2211 float-center" data-idxno="152211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094px"><img alt="JTBC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1/35949_152211_493.jpg" />
<figcaption>JTBC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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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200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18세인 이우진은&nbsp;<b>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와 계약하면서 한국 고교생 중 처음으로 &#39;유럽리그에 직행한 배구 선수&#39;</b>가 됐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앞선&nbsp;2023년 11월 7일(현지시간)&nbsp;이탈리아 남자 프로배구 몬차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우진과 공식 계약 소식을 알렸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우진 측은&nbsp;<b>"처음부터 국외 진출을 꿈꾼 건 아니었다"</b>라면서<b>&nbsp;몬차 입단의 숨은 조력자로 김연경</b>을 꼽았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　</p>

<div id="tem-type-2">
<h2 style="font-size:1.25rem;"><b>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...</b></h2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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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2212 float-center" data-idxno="152212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061px"><img alt="인스타그램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1/35949_152212_498.jpg" />
<figcaption>인스타그램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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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이우진은 지난 2023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청소년 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한국은&nbsp;당시 대회에서&nbsp;30년 만에 3위에 올랐고, 이우진은&nbsp;<b>대회 &#39;베스트 7&#39;에 선정</b>됐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 대회에서 이우진의 경기를 인상 깊게 본 이탈리아 에이전트는<b>&nbsp;"이탈리아리그 몬차 구단에서 뛰어보지 않겠냐"라고 제안</b>을 건넸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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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2213 float-center" data-idxno="152213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img alt="MBC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1/35949_152213_4912.jpg" />
<figcaption>MBC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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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이우진은&nbsp;<b>"사기 아닌가"라며 의아</b>해했지만, 일본 남자배구의 아이콘 이시카와 유키(파워 발리 밀라노)의 이탈리아행을 도왔던 에이전트는 이우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에 청소년대표팀 통역사가 이우진과 이탈리아 에이전트의 가교 구실을 하면서 도왔으나&nbsp;이&nbsp;<b>통역사 역시 스포츠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가교 역할에는 한계가</b>&nbsp;있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특히&nbsp;<b>최근 한국 배구 선수 중에는 국외 리그에서 뛰는 사례가 거의 없었던 바, 이우진의 부모는 어디에 도움을 구해야 할지 난감한 처지</b>에 놓였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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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2214 float-center" data-idxno="152214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img alt="MBC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1/35949_152214_4917.jpg" />
<figcaption>MBC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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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그때 이우진의 어머니 이미옥 씨가 떠올린 인물은&nbsp;<b>여자배구 최정상급 리그 튀르키예에서 오래 뛰었던 김연경</b>, 청소년대표팀 코치에게<b>&nbsp;"김연경이 조언을 해주실 수 있나"</b>라고 조심스레 물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미옥 씨는&nbsp;<b>"연락을 취하면서도 김연경 선수는 현역 선수이고, 본인의 일만으로 바쁘다는 걸 알기에 답을 줄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"</b>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미옥 씨는 "그냥&nbsp;<b>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코치에게 &#39;김연경 선수께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&#39;라고 부탁했던</b>&nbsp;것뿐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　</p>

<div id="tem-type-2">
<h2 style="font-size:1.25rem;"><b>곧바로 응답한 &lsquo;배구 황제&rsquo;</b></h2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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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2215 float-center" data-idxno="152215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950px"><img alt="MBC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1/35949_152215_4922.jpg" />
<figcaption>MBC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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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그러나<b>&nbsp;김연경은 곧바로 응답</b>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김연경은&nbsp;<b>자신의 에이전트 임근혁 IM 컨설팅 대표를 이우진의 부모에게 소개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</b>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유럽리그 등 국외리그 사정에 밝은&nbsp;임근혁 대표는 당시&nbsp;<b>이우진에게 접촉해 온 이탈리아 에이전트와의 교류는 처음이었기에 일단 신원 확인에 나섰고, 신원 확인이 된 이후에는 해당 에이전트와 연락을 취하면서 그쪽에서 제시한 조건을 이우진과 부모에게 상세히 전달</b>했습니다.</p>

<div style="text-align:center">
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2216 float-center" data-idxno="152216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092px">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1/35949_152216_4927.jpg" /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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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이와 관련해 임근혁 대표는 "이우진과 접촉한 이탈리아 에이전트와는 이번에 처음 교류했다"라며 운을 뗐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임근혁 대표는 "일단 다른 이탈리아 에이전트를 통해 이우진에게 연락을 취한 에이전트가 이시카와의 유럽 진출을 도운 사람이라는 걸 확인했다"라고 설명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임 대표는&nbsp;이어&nbsp;"그 다음은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제시한 내용을 부모님께 전달하기만 했다"라면서<b>&nbsp;"몬차 구단과 에이전트가 이우진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해서, 계약이 성사된 것"</b>이라고&nbsp;<b>겸손한 모습</b>을 보였습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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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52217 float-center" data-idxno="152217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img alt="UBC" src="https://cdn.salgoonews.com/news/photo/202311/35949_152217_4932.jpg" />
<figcaption>UBC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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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<b>막막했던 상황에 다가온 도움의 손길이 고마웠던 이미옥 씨는 &#39;에이전트 수수료&#39; 등 물질적인 보상을 일부라도 하고자</b>&nbsp;했지만, 임근혁 대표는&nbsp;<b>"한국 배구 유망주가 새로운 무대에서 뛸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기쁘다"라며 정중히 사양</b>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이미옥 씨는&nbsp;<b>"우리 가족에게 임근혁 대표와 김연경 선수는 정말 은인인데, 아주 작은 선물도 받지 않으신다"</b>라며 감사함을 표했습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아들 이우진이 혼자만의 힘으로 이탈리아에 진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미옥 씨는&nbsp;<b>"우진이가 나중에는 임근혁 대표, 김연경 선수에게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"</b>라고 소망했습니다.</p>

(왼) MBC / (오) 인스타그램한국 고등학교 배구 유망주 가운데, 프로 무대를 거치지 않고 유럽리그로 직행하는 '최초의 배구 선수' 이우진이 숨은 조력자로 '배구 황제' 김연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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