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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float-center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3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(자료사진) /뉴스1" src="https://cdn.dbcnews.co.kr/news/photo/202308/mn_50121_20231016181602_1.jpg" ></div>
<figcaption>(자료사진) /뉴스1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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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현재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끌어 쓴 다중 채무자가 역대 최대인 4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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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1에 따르면&nbsp;다중 채무자는 대출을 많이 보유한 만큼 고금리에 취약해 가계대출 부실 위험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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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봉의 70% 이상을 대출 상환에 쓰고 있는 이들은 3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됐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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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국내 가계대출 차주(대출자) 수는 1978만명, 전체 대출 잔액은 1845조7000억원에 달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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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전 1분기와 비교해 차주 수가 1만명, 대출 잔액은 4000억원 늘어났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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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1분기 사이 9334만원에서 9332만원으로 약간 줄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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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float-center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3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ⓒ News1 김지영 디자이너" src="https://cdn.dbcnews.co.kr/news/photo/202308/mn_50121_20231016181602_2.jpg" ></div>
<figcaption>ⓒ News1 김지영 디자이너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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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반면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 채무자 수는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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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분기 말 다중 채무자 수는 448만명으로, 3개월 사이에 2만명이 늘었다.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규모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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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체 대출자 가운데 다중 채무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2.6%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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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중 채무자가 보유한 전체 대출 잔액은 572조4000억원,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1억2785만원으로 나타났다. 전분기보다 각각 3조3000억원, 113만원 감소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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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들 다중 채무자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(DSR)은 약 62%로 계산됐다. 벌어들인 소득의 60%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쏟아붓고 있다는 의미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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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중 채무자 연체율도 빨간불이 켜졌다. 이들의 연체율은 1.4%로 전분기인 1.3%에 비해 0.1%포인트 올랐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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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과적으로 다중 채무자이면서 소득 하위 30%의 저소득층, 신용점수 664점 이하의 저신용자인 &#39;취약차주&#39; 수는 전체 대출자의 6.4%를 차지했다. 전분기 대비 0.1%포인트 상승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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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약차주 비중이 이같이 확대된 것은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2020년 4분기(6.4%) 이후 2년 반 만이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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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약차주의 평균 DSR은 67.1%로 집계됐다. DSR이 70% 선에 가까워, 최소 생계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득을 대출 갚는 데 쓰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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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지어 DSR이 70% 이상인 취약차주의 수는 48만명으로, 전체 대출자의 37.8%에 이르렀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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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SR 70%는 전체 가계 대출자의 평균 DSR인 39.9%(2분기 말 기준)의 1.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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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SR이 100% 이상인 가계대출 차주는 171만명으로, 전체 대출자의 8.6%를 차지했다. 소득보다 원리금 상환액이 많거나 같다는 뜻이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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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SR이 70% 이상인 차주는 124만명(6.3%)이었다. 즉, DSR이 70% 이상인 터라 대출 상환 부담에 시달리는 이들이 300만명에 가까운 상황으로 풀이된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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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자료는 한은이 약 100만명의 자체 대출자 데이터베이스(DB)를 토대로 시산한 결과다.</p>		

현재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끌어 쓴 다중 채무자가 역대 최대인 4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.뉴스1에 따르면 다중 채무자는 대출을 많이 보유한 만큼 고금리에 취약해

"월급 받으면 전부 대출 갚아요~" 3개 이상 금융기관 다중채무자 450만명 육박했다